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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기

오월의 무덤 앞에

 

© larisabirta, 출처 Unsplash

오월의 무덤 앞에

       토소/정해임

어버이 사랑은
하늘보다 높다 하던가요.

어버이 사랑은
바다보다 깊다 하던가요.

카네이션 달지 못하는
오월의 무덤 앞에
엎디어 흐느끼는 女息

허리 굽은 할미꽃을
어버이라 부르고

어버이 가신길을
더듬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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