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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기

세월이 가도 그 향기는 남는다.

출처:다움은실편지지

세월이 가도 그 향기는 남는다.

                     토소/정해임

당신의 몸에서

찌든 세월의 냄새가 난다.

당신 가슴에 잠들었던

추억의 향기가 불어온다.

찌든 세월이

아프게 수렁에 빠져

몸부림치던 고뇌의 눈물

부서지는 햇살에

익어가는 여름

햇살 꺾인 신록에 빠진다.

비켜 앉은 푸른 그리움

바람에 흔들리는 외로운 여인

세월이 가도 그 향기는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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