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진 그리움
토소/정해임
무섭도록
외로운 밤
찬바람 부는
텅 빈
침대에 누워
서로
등을 대고
사는 인연
누구를
사랑하고
누구를
미워할까.
외로움이
뭉쳐진
그리움 덩어리
그대와 나
짧은 인연에
사랑이 남긴 것은
긴 이별
간밤에 꾸던 꿈에
벌떡 일어나
안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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