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불어도 오지 않던 그대
토소/정해임
쌓이는 것은 그리움
흐르는 것은 눈물입니다.
바람 불어도 오지 않던 그대
비가 내리니 오시려나요.
한걸음 다가서면
한걸음 멀어지는 그대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대는 모르시잖아요.
눈물 나게 그리운 날
발길 늦어져도
그대를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을 그대 아시잖아요.
빗소리에 놀라
물오른 가지가
봄눈을 비비고
봄의 색깔로 바뀌려는군요.
길은 멀어도
마음은 그대 곁에서
머물 수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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