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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기

꽃물결이 대지를 휘감는다.


    꽃물결이 대지를 휘감는다. 토소/정해임 너를 기다리던 내가 외로운 잔에 눈물 채우고 나를 기다리던 네가 빈 잔에 그리움 채운다. 나를 잊으려 오랜 추억을 가슴에 묻고 눈썹에 매달린 세월을 졸리는 눈 비빈다. 목이 터져라 吐血하는 세상 눈물 훔치던 치맛자락으로 꽃물결이 대지를 휘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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