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두 손을 놓지 말자.
토소/정해임
싱그러운 오월
붉은 햇살 마주하니
터질 듯 부푼 가슴에
낯선 바람이 스친다.
홀로 떠돌던 내가
빈손으로 윤회하는 삶
허허로운 들꽃에 누워
나는 너를 기다린다.
세상이 네 것인 양
퍼즐 맞추려는
엉클어진 삶의 조각들
우리 두 손을 놓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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