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있었나.
토소/정해임
방수도 되지 않는
뻥 뚫린 하늘에
세상은 아우성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뻥 뚫어진 하늘을
몸으로 막으니
미리 막고 대비하는
하느님이 게시(啓示)
노아와 방주의 지혜를
잊고 있었나 보다.
'사랑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슴을 덮는다. (1) | 2023.07.27 |
---|---|
나는 어디로 가라고. (2) | 2023.07.24 |
있음을.. (1) | 2023.07.21 |
통곡의 강물이 흐른다. (1) | 2023.07.18 |
가질 수도, 품을 수도 없는. (1) | 2023.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