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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기

까치가 울고 갔습니다.

© fototeca, 출처 Unsplash

까치가 울고 갔습니다.

               토소/정해임

그대 가다가 길을 잃으면

그대 손 잡고 함께 일어나

고향으로 발길 돌리겠습니다.

그대 빗물 되어 오신다면

나는 눈물 되어

그대 가슴을 적시겠습니다.

가깝고 먼 고향

가슴 울컥하는 그리움

간밤에 까치가 울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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