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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기

낙엽 태우려 가슴 뜨거웠나요.

출처:미상

 

낙엽 태우려 가슴 뜨거웠나요.

토소/정해임

 

겹겹이 그리움 쌓인

낙엽 태우려

가슴 뜨거웠나요.

 

바스락바스락

부서지는 낙엽 소리

가슴 아스러지게 울었나요.

 

눈물 쏟던 지난여름

무더위 속 에메랄드처럼

푸른 눈빛 반짝이는

천둥소리에 가슴 떨었나요.

 

그대 없는 그리움

그리움 없는 그대

붉은 눈물에 물든

가을을 내려놓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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