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에 빠진다. 토소/정해임 찬바람에 부딪히는 바람의 눈물 외로운 잎새의 흩날림이 붉은 빛깔로 입술 물들이는 가을의 그루밍 하늘에 그려놓은 사랑의 낙서에 가슴 일렁인다. 날마다 바뀌는 바람의 빛살 그리움 흔드는 또 다른 계절 그리움에 빠진다. 이유 없는 그리움 그런 사랑이 있을까. 이유 없는 눈물 그런 이별이 있을까. |
'사랑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에 빠지면 몸이 젖고 (4) | 2023.12.08 |
---|---|
가을이다. 너는 (2) | 2023.11.06 |
애절초(哀切草) 한아름 (30) | 2023.09.27 |
들판에 숨어 (1) | 2023.09.24 |
그리움은 살며시 창가에 앉는다. (1) | 2023.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