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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기

입춘의 낯선 바람이

© insungyoon, 출처 Unsplash

입춘의 낯선 바람이

           토소/정해임

사랑이 떠난 자리에

그리움이 머물고

강물이 흐르는 곳에

빛을 잃어버린 세월의

어둠이 내린다.

아침에 일어나 마주하는

그대의 영롱한 눈빛에

사랑이 불타오르고.

그리움 실어 오는

입춘의 낯선 바람이

吐血이 물든 대지에

惡의 숨결을 멈추려

입춘대길이 지킴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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