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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기

햇살 쪼개며 익어 가는



햇살 쪼개며 익어 가는 토소/정해임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겨울옷을 훌러덩 벗고 봄마중 가다 눈퉁이를 맞은 봄 바람이 머물다 떠난 자리에 속 울음 우는 마른 가지의 눈물 따뜻한 햇살이 봄을 품고 미소 짓네요. 햇살 쪼개며 익어 가는 멍울 붉은 가슴 터지는 놀란 매화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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