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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기

멀리 떠나지 못하고

출처:다움 은실편지지

 

멀리 떠나지 못하고

        토소/정해임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는

그대는 그리움입니다.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하는

그대는 사랑입니다.

눈물 되고 그리움 되는

오월의 사랑

그대는 꽃이었습니다.

겹겹이 숨겨놓은

뜨거운 사랑

멀리 떠나지 못하고

가슴 태우는

그대는 이별입니다.

여름 같은 봄날에

온몸을 적시는

따가운 마지막 햇살이

신록 속으로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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