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이야기

말은 천리를 간다. 말은 천리를 간다. 토소/ 정해임 ​ 먹을 때는 긴 혀가 좋고 ​ 말을 할 때는 짧은 혀가 좋다. ​ 혀는 세 치라지만 말은 천리를 간다. ​ 침묵은 금이요. 탐욕은 과유불급이라. 더보기
눈물도 울더라. 눈물도 울더라. / 조만희​ ​ 널 기다리다 집으로 되돌아 오는 길 ​ 가슴이 너무 아파 눈물마저 우나 봐 ​ 바람 한 점 없이 어깨 들썩이는 꽃잎 따라 ​ 떨어지는 눈물이 어찌나 서럽게 울던지 ​ 눈물은 강물이 되어 흘러갈 길을 잃었나 ​ 내 마음의 눈물처럼 눈물도 널 기다리나 봐 더보기
너의 그리움을 만진다. 너의 그리움을 만진다. 토소/ 정해임 ​ 윤슬 반짝이는 잔잔한 호수에 나는 그리움을 던진다. ​ 호수에 앉은 고운 물결이 너의 그리움을 만진다. ​ 너를 기다리다 어두워지면 나는 그리움을 담는다. ​ 햇살이 저물면 어둠이 깔리고 어둠은 그리움을 가둔다. ​ 돌아갈 집을 찾는 나 세월이 멈춘 골목길 잊혀가는 추억을 밟는다. 더보기
바람을 불어넣는다. 바람을 불어넣는다. 토소/정해임 ​ 바람을 막아 선 나 나는 바람이 가는 길을 따라나선다. ​ 삶과 죽음은 가까이서 때로는 용감히 부딪치며 자유로운 바람이고 싶다. ​ 파고드는 햇살의 그리움 가슴에 숨어드는 바람을 품고 삶과 죽음은 가까이서 자유로운 바람이고 싶어 한다. ​ 잃어버린 미소 그리움에 구멍 난 가슴 나만 죽어라 바라보는 너 얄미운 햇살의 웃음에 목적 없이 지나는 바람 ​ 눈물에 빠져 울고 있는 계절을 바꾸려는 소용돌이 기억의 바람을 불어넣는다. 더보기
6월의 붉은 눈물 한국전쟁 당시 스러져간 어느 이름 모를 병사의 철모 (ⓒ 출처:화천군청) 6월의 붉은 눈물 토소/정해임 쏟아지는 총탄을 가슴으로 막아섰던 젊은 영혼들이여! 6월은 기억합니다. 6월의 붉은 눈물을 어찌 닦아야 합니까. 조국은 그대를 잊지 않고 기억합니다. 편히 잠드소서! 1950년 6월 25일에 시작돼 1953년 7월 27일까지 지속된 전쟁에서 사망한 사람은 137만 4195명에 이른다. ***출처:국제신문*** 더보기
그리움에 갇힌 여인 그리움에 갇힌 여인 토소/정해임 ​ 그리움에 갇힌 여인이 창밖의 푸른 들판에 외로움을 던진다. ​ 가슴에 품었던 많은 꿈을 버리고 묻어야 하는 그리움에 갇힌 여인 ​ 들꽃 향기에 지난 세월을 보내고 당신을 사랑했던 기억의 눈물이 고인다. 더보기
아플수록 깊어지는 눈물 아플수록 깊어지는 눈물 토소/정해임 ​ 그리움 짙은 새벽 창가에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여인 누군가 창가를 서성이다 그리움 흔들고 가는 바람 ​ 후드득 창문을 두드리는 소나기 소리에 깨어나 그리움에 우는 나 ​ 사랑할 때 몰랐던 눈물 채우지 못한 그리움이 아플수록 깊어지는 눈물 더보기
품을 수 없는 작은 가슴 품을 수 없는 작은 가슴 토소/정해임 ​ 작은 기억이 더 소중하고 작은 꽃이 더 아름답습니다. 작은 사랑이 더 행복하고 작은 가슴이 더 뜨겁습니다. ​ 내 눈물이 그대 마음 적시고 수줍은 낯선 입술에 뜨거운 그대 입술을 품을 수 없는 작은 가슴 우리는 운명이라는 틀에 슬픈 이별의 끝에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