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당신이 집을 나가면. © hippoatm, 출처 Unsplash 당신이 집을 나가면. 토소/정해임 내 돈을 찿으면 인출 네 돈을 빌리면 대출 당신이 집을 나가면 가출 내가 집을 나가면 외출 돈을 몽땅 써비리면 지출 불순물을 보내면 배출 뚜껑이 열리면 분출 도망하면 탈출 인생을 출금하지 말고 인생을 입금하면 살자. 더보기 멀리 그리움 두고 멀리 그리움 두고 토소/정해임 따사로운 봄날 가슴 부딪치는 햇살에 꼭 다문 떨리는 입술 가슴 열어 봄 마중 간다. 사랑하기 전에 그리움 멀리 두고 미워하기도 전에 훌쩍 떠나버린 그대 그대 오시려다 어둠에 갇힌 그리움 향가가 있어 아름다운 그대 사랑이 있어 행복한 세상 더보기 다슬기의 눈물 다슬기의 눈물 토소/정해임 된장국에 투신한 다슬기 몸을 끓이는 된장국 속에서 아욱을 만나 친구가 되었지. 웅크린 몸통 익어가는 속살 후비는 바늘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입안에 맴도는 이가탄처럼 너의 구수한 맛 향이 목구멍인 포도청으로 허기진 속을 채우고 간다. 아무도 모르게 몸을 휘감아 가쁜 숨 헐떡이는 너 세상에 가장 아픈 눈물이 너였구나. 더보기 그리움의 속살 그리움의 속살 토소/정해임 입술 바삭바삭 마른 꽃잎에 눈물 짜내던 노란 눈망울 가슴 깊이 박혀있는 그리움의 속살이 오늘 밤은 젖는구나. 더보기 어둠에 기대선 그리움 어둠에 기대선 그리움 토소/정해임 어둠에 기대선 그리움 외로움 어루만지는 불 꺼진 창에 희미한 가로등 불빛이 당신을 찾아 나섭니다. 꽃봉오리에 덩그러니 홀로 앉은 꽃등처럼 조각 난 햇살은 윤슬처럼 반짝입니다. 때로는 이름 모를 꽃이 더 예쁘고 때로는 철없던 시절이 더 그립습니다. 꽃을 보면 그리워지는 당신과 마주하던 커피잔에 눈물 풀어 마십니다. 더보기 너를 닮아 외로운 나 너를 닮아 외로운 나 토소/정해임 긴 잠에서 깨어난 이름 모를 풀꽃 나를 닮은 예쁜 너 너를 닮아 외로운 나 살다 보니 내가 왜 살고 있는지 물어온다. 우린 화양연화처럼 살다가 낙엽처럼 떠나고 싶어 한다고. 너를 그리워 하다 잠든 나 어둠이 몸부림친 그리움에 오늘은 새벽별이 유난히 반짝인다. 더보기 내 마음을 바꾸려 내 마음을 바꾸려 토소/정해임 계절을 바꾸려고 바람은 모질었지. 내 마음을 바꾸려 너를 만났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눈물만 흐른다. 더보기 화려한 빛의 조각 화려한 빛의 조각 토소/정해임 부서지는 햇살에 윤슬처럼 반짝이는 화려한 빛의 조각 떨리는 가슴을 흔들고 가는 것은 갈대가 아닌 바람의 눈물 모진 세월을 견디다 부러진 가지에 기대어 선 그리움을 아프게 흔들고 가는 바람 더보기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