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둥글게.
토소/정해임
내 슬픔이 깎여서
바다의 몽돌이 되었지
둥글다고 모두
사랑은 아닐 테고
둥글다고 모두
베풀고 사는 건 아닐 텐데
그 바다
그 추억
잊지 못함은
지독한 사랑 때문일 거야.
아무나 추억 쌓고
아무나 주는 사랑
더더욱 아닌데.
오직 하나
나를 사랑하는 사랑
그 사랑이
사랑이겠지
(2014. 7. 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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