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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기

사랑은 둥글게.

 

© RosZie, 출처 Pixabay

사랑은 둥글게.

           토소/정해임

 

내 슬픔이 깎여서
바다의 몽돌이 되었지

둥글다고 모두 

사랑은 아닐 테고

둥글다고 모두

풀고 사는 건 아닐 텐데

 

그 바다
그 
추억
잊지 못함은
지독한 사랑 때문일 거야.

 

아무나 추억 쌓고
아무나 주는 사랑

더더욱 아닌데.

 

오직 하나 
나를 사랑하는 사랑

그 사랑이

사랑이겠지

(2014. 7. 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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