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을 잉태하는 토소/정해임 깊게 파인 상처에 사랑을 잉태하는 여인의 눈물 凍土의 어둠을 뚫고 뜨거운 핏빛 부르는 사랑의 차가운 절규 여인의 가슴에 사랑의 오색 빛깔이 뜨거운 눈물로 고인다. 어둠이 걷어내고 또 다른 물감으로 사랑을 색칠하면 여명의 빛이 될까. 벌거벗은 나목에 사랑에 굶주린 빛깔로 겹겹이 너를 껴입고 차가운 몸을 녹인다. |
'사랑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의 눈물은 이별 (0) | 2022.12.10 |
---|---|
그대 향기 지워질까. (0) | 2022.12.08 |
한때는 미운 짓만 하더니 (0) | 2022.12.04 |
아랫목 사랑이 그리워진다. (0) | 2022.12.02 |
사랑을 먹고살란다. (0) | 2022.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