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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기

그리움이 쌓인다.

© neelam279, 출처 Pixabay

 

그리움이 쌓인다.

           토소/정해임

창가에 앉으니

펑펑

그리움이 쌓인다.

한 줌 햇살로

뭉쳐진

하얀 눈꽃송이

가슴에 내린

그리움 되어

대지를 휘감는다.

봄은 언제 오려나

강남 불량통신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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