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이야기

어쩌다 이유도 모르는

 

© ozgomz, 출처 Unsplash

어쩌다 이유도 모르는

               토소/정해임

 

당신의 사랑이

돌아보면 금방 잡힐 듯

가까워지고

 

당신의 사랑은

돌아서면 금방 놓칠 듯

멀어집니다.

 

살다 보면

어쩌다

이유도 모르는

달콤한 맛에 길들어 있고

 

어쩌다

잘못된

서러운 맛에 울고 있습니다.

 

반짝이는 모든 것이

별빛이라면

설원에서 반짝이는

빛의 굴절을 눈에 담습니다.

 

'사랑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지바른 돌담에  (0) 2022.12.27
삶은 빛깔을 바꾸려 한다.  (0) 2022.12.26
그리움이 쌓인다.  (0) 2022.12.21
나를 깨워다오.  (0) 2022.12.20
호수에 빠진 사랑  (0) 2022.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