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에 출렁이는 강물
토소/정해임
새까맣게 타버린 가슴
하얀 물감 뿌리고
세월에 출렁이는 강물은
내 마음을 흔들고 간다.
미움이 하는 일은
스쳐가는 바람의 눈물
목마른 인연을 잠재우며
답답한 가슴에
임 오는 소리 들으려
가슴 덜커덩
하얀 밤을 지새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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