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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기

함께하는 세상

내 가슴이 따뜻하면

대지는 봄의 울림을 준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술취한 세상에

또 다른 세상이 흔들린다.

추위에 떨고 있는 너

너를 포근하게 품어주는 나

우린 함께하는 것

한 해가 바뀌면

뭔가 달라지겠지

올 해의 소원은 무엇으로 할까.?

아직 주어가 없다.

너는 오래 되면 은은한 와인 향기로

나는 오래 되면 코 막히는 저승 냄새가 난다.

새해는 새마음

새로 단장하고 새해를 맞는다.

영혼이 되어 너를 만나려해도

너는 너무 멀리서 나를 기다린다.

멀어질수록 깊어지는 미움

빛이 어둠을 밝히면

어둠은 흔적을 잃고 눈이 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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