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에 취한 개으른 봄
토소/정해임
창가에 앉으니
하얀 그리움이 쌓인다.
창가에 앉으니
멀리 떠난 임의
따뜻한 햇살이 다가온다.
빛살에 녹은 눈
늦잠에 취한 개으른
봄의 전령사가 정탐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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