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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기

마른 가슴 짜내는

© geralt, 출처 Pixabay

마른 가슴 짜내는

            토소/정해임

그대 앞에 서면

수줍던 사랑

돌아서는 빈 가슴에

그리움 하나가

그대의 미움 삭일까.

그리움 둘이

그대 가슴에 쌓이면

미움 가두는

고혈 같은 눈물

마른 가슴 짜내는

선혈 방울방울

터지는 멍든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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