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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기

얼어버린 눈물

출처:미상

얼어버린 눈물

             토소/정해임

 

겁나게 추운 겨울

난방비 폭등으로

썰렁한 주머니에

동태가 된 몸

 

겨울이 남긴 것은

얼어버린 눈물뿐

아무것도 없다.

 

죄지은 것도 아닌데

사시나무 떨듯이

아직도 떨리는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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