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 속에 인심 날까.
토소/정해임
새벽 찬바람에
참일꾼을 뽑으려고
투표소로 향하는 바람의 길
새로운 모습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서로는 나라사랑을 외친다.
내가 있어 잘 사는 나라
네가 있어 멍든 나라
우리 함께 사는 세상
서로 이전투구(泥田鬪狗)는 아닐까.
풍요 속에 빈곤처럼
풍요 속에 인심 날까.
소중한 한 표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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