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가을빛에 빠집니다.
토소/정해임
오늘을 산다는 것은
내일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이 없으면
내일은 없습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문득 당신이 그립습니다.
계절이 깊어지니
그리움이 가을빛에 빠집니다.
풍겨오는 가을 냄새에
당신의 향기가 묻어옵니다.
사는 거 별건가요.
떠나는 것이 별건가요.
주어진 데로 살다 가면 되는 거
영원이란 없습니다.
있다면 영혼일 뿐입니다.
'사랑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은 살며시 창가에 앉는다. (1) | 2023.09.20 |
---|---|
거울이 나를 보고 있으니까, (1) | 2023.09.18 |
뜨거운 햇살이 빛을 잃어간다. (2) | 2023.09.12 |
노을이 지는 세월이 따라나선다. (3) | 2023.09.09 |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1) | 2023.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