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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슴으로 느껴 봐요. 당신의 가슴으로 느껴 봐요. 토소/정해임 ​ 내 가슴에 안겨 봐요. 얼마나 뜨거운 가슴인가를 내 뜨거운 눈물을 당신의 가슴으로 느껴 봐요. 얼마나 서러운 눈물인가를 불쑥 찾아온 그리움 가까이 있을 때 몰랐던 당신의 향기 전해주는 그리움 멀리 있으니 더 그리워집니다. ​ 앓던 이 뽑아 놓고 봄맞이 가려는 더딘 발걸음 내 입술에 묻은 빨간 립스틱 향기를 당신이 참 좋아했지요. 더보기
눈물이 떨어질 때는 하늘을 바라보아요.  눈물이 떨어질 때는 하늘을 바라보아요. 토소/정해임 여인이여! 눈물이 떨어질 때는 하늘을 바라보아요. 떠돌던 임의 영혼이 여인의 눈물을 닦아 줄 거예요. 여인이여! 당신이 싫어 떠나고 없는 임을 아직도 사랑하는가요. 가슴 마디마디의 서러운 눈물 이제는 하나씩 둘씩 지우시렵니까. 여인의 가슴에 고여있는 서러운 눈물 하나씩 둘씩 닦으렵니까. 쓰다남은 삶의 흔적을 하나씩 들씩 지우시렵니다. 꽃이 향기를 다하여 지워질 때 가슴을 움켜쥔 여인의 눈물이 뜨겁습니다. 더보기
미아가 된 나 미아가 된 나 토소/정해임 어둠을 걷어 새벽을 깨우는 너의 목소리 영혼을 타고 하늘을 오르다 미아가 된 나 어둠을 밟고 새벽을 넘다가 아침을 맞는다. 더보기
빈곤의 눈물 빈곤의 눈물 토소/정해임 ​ 너무 채우지 마라. 탐욕이 생길라. ​ 너무 비우지 마라. 빈곤이 생길라. ​ 사물이 바뀌면 생각도 바뀐다. ​ 조금 채우고 마음을 비우는 행복 ​ 탐욕이 가슴을 맞고 추락하는 빈곤의 눈물 더보기
발길에 떨어지는 눈물 발길에 떨어지는 눈물 토소/정해임 ​ 흐르는 것은 눈물입니다. 떨어지는 것은 빗물입니다. ​ 눈물은 가슴에 떨어지지만 빗물은 발길에 떨어집니다. ​ 많을수록 깊어지는 눈물 웃을수록 행복해지는 미소 ​ 은밀히 속삭이다 덫에 걸린 사랑 ​ 사랑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움은 만져지지 않습니다. 더보기
그대 가슴을 여는 그대 가슴을 여는 토소/정해임 ​ 날마다 바뀌는 바람이 그대 가슴을 여는 몸부림치는 뜨거운 사랑 ​ 보고 싶은 가슴을 불태운 뿌리내린 홍콩의 밤 가슴 젖은 황홀함에 눈물의 밤은 깊어간다. ​ 햇살 머물던 마른 가지 봄바람 쫓던 겨울바람이 강남의 뜨거운 바람에 온몸 떨며 꼬리 내린다. 더보기
세월을 지웁니다. 세월을 지웁니다. 토소/정해임 ​ 비는 몸을 적시고 그리움은 가슴을 적십니다. ​ 아침에 뜨는 태양은 여명의 빛 ​ 저녁에 지는 노을은 화양연화(花樣年華) 세월을 지웁니다. 더보기
잃어버린 눈물 잃어버린 눈물 토소/정해임 ​ 그리운 사람 멀리 두고 지난 추억에 눈물 적신다. ​ 찻잔에 떠도는 그대의 모습 마주 보는 너 그리움 ​ 함께 부딪치던 잃어버린 눈물 찻잔 속에 어른거린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