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당신은 언제 오시렵니까. 당신은 언제 오시렵니까. 토소/정해임 어둠에 내리는 하얀 눈꽃송이 찬바람에 얼어버린 내 마음 녹일 당신은 언제 오시렵니까. 안기고 싶습니다. 오염된 세속을 벗고 가벼운 마음으로 하얀 눈이 되어 그대 품에 안기고 싶습니다. 더보기 삶이 늪에 빠지려 한다. 삶이 늪에 빠지려 한다. 토소/정해임 사는 게 뭔지 당신은 아시나요. 죽음이 뭔지 당신은 모르시나요. 아는 것도 모르시고 모르는 것도 모르시는 당신의 숨 가쁜 소리 당신의 하이힐에 구멍 난 심장 멈추려 삶이 늪에 빠지려 한다. 이렇게 산다는 게 사는 게 아닌데 이렇게 떠나려는 게 이별이 아닌데 삶의 끈을 잡을까. 삶의 끈을 놓을까 시끄러운 세상 백설이 대지를 덮어주며 조용히 조용히 살란다. 더보기 고독에 빠진 나 고독에 빠진 나 토소/정해임 반짝이는 햇살에 부서지는 그리움 당신을 사랑하다 고독에 빠진 나 스쳐 가는 인연을 품어야 하는 사랑 지난 추억을 가둔 세월의 못난 사랑 삭풍이 가슴 후비니 기다리다 지친 봄의 전령사 길을 잃고 잠들었네. 더보기 사랑은 눈물이더라. 사랑은 눈물이더라. 토소/정해임 뜨겁게 사랑하려거든 가슴을 데워라. 차가운 가슴으로 봄의 소리를 들으려거든 대지를 녹여라. 그리움 안고 우는 나 죽도록 미운 너 가슴의 멍울을 눈물이 허락한 이별 여인의 목젖에 커피빛의 뜨거운 피가 끓어오른다. 더보기 졸고 있는 햇살 졸고 있는 햇살 토소/정해임 가는 듯 돌아선 겨울 숨통 조여 눈물 맺은 하얀 그리움 상고대에 매달려 숨죽여 얼어버린 눈물 그리움 삼키며 봄을 기다린다. 서러운 눈물 마르도록 그리움 쌓고 파고드는 햇살에 살며시 내려앉은 봄 임 기다리다 졸고 있는 지친 햇살 기지개 켜는 봄날에 뜨거워지는 가슴 더보기 허리를 휘감는 그리움 허리를 휘감는 그리움 토소/정해임 품을 수 없는 임 그리움에 부서지고 노을빛에 지울 수 없는 그리움 가슴 뛰네요. 외로운 노을빛에 불타는 가슴 떠날 줄 모르는 그리움이 허리를 휘감는다. 부서지는 노을이 세월을 지우려는군요. 더보기 노을빛에 부딪힌 세월 노을빛에 부딪힌 세월 토소/정해임 겨울빛이 스미는 그리움 노을빛에 부딪힌 세월 봄을 기다리다 지친 어둠이 찬바람 가리고 바람의 세월 세월의 바람을 영혼을 가두는 세월은 추억 담는다. 더보기 시린 눈물 흘리며 시린 눈물 흘리며 토소/정해임 가지 끝에 매달려 하얀 얼굴 빼꼼히 너를 보니 참 곱구나. 기억의 저 편 시린 눈물 흘리며 봄을 기다리는 너의 하얀 그리움 하얀 밤 떠도는 이름 없는 영혼 더보기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