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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아 외로운 나 너를 닮아 외로운 나 토소/정해임 ​ 긴 잠에서 깨어난 이름 모를 풀꽃 나를 닮은 예쁜 너 너를 닮아 외로운 나 ​ 살다 보니 내가 왜 살고 있는지 물어온다. 우린 화양연화처럼 살다가 낙엽처럼 떠나고 싶어 한다고. ​ 너를 그리워 하다 잠든 나 어둠이 몸부림친 그리움에 오늘은 새벽별이 유난히 반짝인다. 더보기
내 마음을 바꾸려 내 마음을 바꾸려 토소/정해임 계절을 바꾸려고 바람은 모질었지. 내 마음을 바꾸려 너를 만났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눈물만 흐른다. 더보기
화려한 빛의 조각 화려한 빛의 조각 토소/정해임 ​ 부서지는 햇살에 윤슬처럼 반짝이는 화려한 빛의 조각 ​ 떨리는 가슴을 흔들고 가는 것은 갈대가 아닌 바람의 눈물 ​ 모진 세월을 견디다 부러진 가지에 기대어 선 그리움을 아프게 흔들고 가는 바람 더보기
보이지 않으니 더욱 보고 싶은 너 보이지 않으니 더욱 보고 싶은 너 토소/정해임 작을수록 아름다운 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너 함께 피니 더 향기로운 너 보이지 않으니 더욱 보고 싶은 너 가까이 가니 더 사랑스러운 너 우리 가슴 허물기 전에 사랑 나누자. Ocarina - Amalia 더보기
내 삶을 훔쳐간 세월 내 삶을 훔쳐간 세월 토소/정해임 ​ 세월의 경계를 넘으려 선홍빛 물든 노을빛이 두근두근 가슴 조이는 가슴에 멍든 그리움 ​ 내 모든 것을 훔쳐 간 잃어버린 세월 햇살 가슴에 가두는 거짓이 진실 같은 세상 ​ 그때는 순수했지만 가슴에는 분노의 눈물로 마지막 방아쇠를 잡는다. 더보기
꽃은 말합니다. 꽃은 말합니다. 토소/정해임 ​ 눈물은 많을수록 상처가 깊어지고 웃음은 많을수록 젊어집니다. ​ 향기 잃은 꽃에는 벌 나비가 멀어지고 떨어진 꽃잎은 가는 길을 잃어버립니다. ​ 피던 날을 잊고 지는 날을 기억하는 너 떠도는 바람의 꽃길에 외로운 꽃잎은 밟지 말라고 꽃은 말합니다. 더보기
뭉쳐진 그리움 뭉쳐진 그리움 토소/정해임 ​ 무섭도록 외로운 밤 ​ 찬바람 부는 텅 빈 침대에 누워 ​ 서로 등을 대고 사는 인연 ​ 누구를 사랑하고 누구를 미워할까. ​ 외로움이 뭉쳐진 그리움 덩어리 ​ 그대와 나 짧은 인연에 사랑이 남긴 것은 긴 이별 ​ 간밤에 꾸던 꿈에 벌떡 일어나 안부를 묻는다. 더보기
떨리는 입술 떨리는 입술 토소/정해임 미처 떠나지 못한 계절 흔들리는 가슴에 떨리는 입술이 봄마중하려고 거울을 봅니다. 야윈 너를 보면 마른 꽃잎 적시며 눈물 짜내는 외로움 싱그러운 햇살 그리움 가득 안고 연둣빛 그리움으로 봄을 품었습니다. 개으른 봄빛의 더딘 발걸음에 서성이는 햇살 짧은 미소의 눈빛으로 아픈 가슴을 스쳐 갑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