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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어도 오지 않던 그대 바람 불어도 오지 않던 그대 토소/정해임 ​ 쌓이는 것은 그리움 흐르는 것은 눈물입니다. 바람 불어도 오지 않던 그대 비가 내리니 오시려나요. ​ 한걸음 다가서면 한걸음 멀어지는 그대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대는 모르시잖아요. ​ 눈물 나게 그리운 날 발길 늦어져도 그대를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을 그대 아시잖아요. ​ 빗소리에 놀라 물오른 가지가 봄눈을 비비고 봄의 색깔로 바뀌려는군요. ​ 길은 멀어도 마음은 그대 곁에서 머물 수 있어 행복합니다. 더보기
가슴 한줄기 흐르는 눈물 가슴 한줄기 흐르는 눈물 토소/정해임 ​ 대지를 덮고 있는 깜깜이 그리움 어두워지면 아려오는 보이지 않는 미움 그리움의 속살이 하얀 눈빛에 반짝입니다. ​ 소복소복 쌓인 대지에 동면하고 있는 봄 가슴 한줄기 흐르는 눈물이 그리운 마음 전하려 봄 소식을 기다립니다. 더보기
그리움이 내리네요. 그리움이 내리네요. 토소/정해임 ​ 여인의 향기가 커피 잔에 맴도는 촉촉한 그리움 ​ 펑펑 쏟아지는 하얀 눈 속에 그리움이 내리네요. ​ 임이 두고 간 하얀 그리움을 내가 쓸어 담을까요. 더보기
차가운 바람의 심술 차가운 바람의 심술 토소/정해임 ​ 차가운 바람의 심술 봄을 뒤에 두고 찬바람 부딪치는 미움 앞새운 얄미운 바람 ​ 고장 난 브레이크처럼 변덕스러운 계절 봄을 품은 양지바른 햇살에 쪼그리고 앉은 햇살 물오른 가지에 봄이 꿈틀거린다. 더보기
낯선 품에 안겨 흐르는 눈물 낯선 품에 안겨 흐르는 눈물 토소/정해임 ​ 아무도 오지 않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멈추지 않는 그리움 ​ 나를 품어주지 않아 눈물 닦을 수 없는 멀리서 있는 너 ​ 언제 떠날지 몰라 아무나 품을 수 없는 이유 없는 만남과 이별 ​ 낯선 품에 안기어 남몰래 흐르는 눈물 너의 따뜻한 품이 그립다. 더보기
고드름 같은 눈물 고드름 같은 눈물 토소/정해임 ​ 초승달 바스러지는 그리움의 조각들 별빛 반짝이는 당신의 눈동자 ​ 절었다 녹여지는 짠지의 소금물처럼 눈물에 매달린 고드름 같은 눈물 ​ 봄을 기억하는 그리움의 눈물 아프게 흐르는 세월의 기억 더보기
늙은 세월이 앉았습니다. 늙은 세월이 앉았습니다. 토소/정해임 ​ 뜨거운 눈물은 가슴 적시고 ​ 차가운 가슴에 미움 서리는 ​ 철없던 날 그때가 그리워 눈사람이 만들었습니다. ​ 머리에 쌓인 하얀 눈발에 ​ 늙은 세월이 앉았습니다. 더보기
눈물 나게 고마웠다. 눈물 나게 고마웠다. 토소/정해임 ​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갈 곳에 없어 너를 찾았던 나 ​ 잡아주던 따뜻한 너의 손 이제는 너의 손을 놓고 마지막 인사를 보낸다. ​ 너를 보내는 마음 얼마나 외로웠다고 얼마나 아팠었다고 ​ 저문 해야! 잘 가거라. 눈물 나게 고마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