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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으로 돌아선 인연 미움으로 돌아선 인연 토소/정해임 ​ 흘러가는 것은 구름이 아니라 세월입니다. 잊지 못하는 것은 미움이 아니라 그리움입니다. ​ 어제는 노을에 물든 사랑 오늘은 노을을 지우는 그리움 뜨거운 선혈은 세월에 미움으로 돌아선 인연 더보기
늦잠에 취한 개으른 봄 늦잠에 취한 개으른 봄 토소/정해임 ​ 창가에 앉으니 하얀 그리움이 쌓인다. ​ 창가에 앉으니 멀리 떠난 임의 따뜻한 햇살이 다가온다. ​ 빛살에 녹은 눈 늦잠에 취한 개으른 봄의 전령사가 정탐 오겠지. 더보기
바람이 잠든 벤치에 바람이 잠든 벤치에 토소/정해임 바람이 잠든 벤치에 하얀 그리움이 쌓이고 그리움을 밟고 떠난 자리에 빙점에 이별을 기억한다. 따뜻한 솜이불을 덮고 봄을 기다리는 대지 눈물이 그렁그렁 한다. 더보기
이제는 알겠습니다. 이제는 알겠습니다. 토소/정해임 ​ 몰랐습니다. 해가 바뀌면 잊힐 줄 알았는데 당신이 이렇게 보고 싶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 깊은 잠에 빠져 봄을 깨우는 반짝이는 햇살 ​ 창살에 기댄 그리움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알겠습니다 더보기
함께하는 세상 © maartendeckers, 출처 Unsplash 내 가슴이 따뜻하면 대지는 봄의 울림을 준다. © Bru-nO, 출처 Pixabay 빙글빙글 돌아가는 술취한 세상에 또 다른 세상이 흔들린다. © NickyPe, 출처 Pixabay 추위에 떨고 있는 너 너를 포근하게 품어주는 나 우린 함께하는 것 ​ © geralt, 출처 Pixabay 한 해가 바뀌면 뭔가 달라지겠지 올 해의 소원은 무엇으로 할까.? 아직 주어가 없다. © Hansuan_Fabregas, 출처 Pixabay 너는 오래 되면 은은한 와인 향기로 나는 오래 되면 코 막히는 저승 냄새가 난다. © Sus4n, 출처 Pixabay 새해는 새마음 새로 단장하고 새해를 맞는다. © Hansuan_Fabregas, 출처 Pixabay 영혼이 되.. 더보기
세월에 출렁이는 강물 세월에 출렁이는 강물 토소/정해임 ​ 새까맣게 타버린 가슴 하얀 물감 뿌리고 ​ 세월에 출렁이는 강물은 내 마음을 흔들고 간다. ​ 미움이 하는 일은 스쳐가는 바람의 눈물 ​ 목마른 인연을 잠재우며 답답한 가슴에 ​ 임 오는 소리 들으려 가슴 덜커덩 하얀 밤을 지새운다. 더보기
빨간 우체통의 눈물 빨간 우체통의 눈물 토소/정해임 여명의 빛이 어둠을 깨우는 검은 토끼의 반짝이는 눈동자 미움의 대지에 안부가 멈춘 빨간 우체통의 눈물 강남 갔던 제비가 떨리는 손으로 봄을 전해오면 얼었던 가슴에 묵은 사랑이 사르르 녹아 여명의 빛이 꿈틀거린다. 더보기
술 취한 듯 비틀거리는 세상 술 취한 듯 비틀거리는 세상 토소/정해임 ​ 어둠에 숨어 술 취한 듯 비틀거리는 세상 ​ 마주 보고 걸으면 레이저가 충돌 심장 녹아내린다. ​ 우린 이렇게 살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뜨거운 사랑 녹이며 살아야 되나 보다. ​ 먹칠하는 깜깜이 세상을 알아보지 못하고 서로는 더듬는다. 세상은 참 슬프다. 더보기